포항시 다문화가족지원센터(센터장 윤영란 여성가족과장)가 26일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 30여명을 대상으로 다문화가족 자녀 취학 안내와 행복한 학교생활 적응을 위한 ‘다문화가족 예비학부모 취학 설명회’를 실시했다.
이번 설명회는 다문화가정이라는 특수성을 고려해 유아를 학교에 보내는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교생활에 대한 학부모의 이해도 증진과 학생들의 학교생활 적응능력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이날은 흥해남산초등학교 김정숙 교사가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준비에 대한 교육을 진행했으며 1학년 학교생활에 대한 안내 및 초등학교 생활돌보기, 부모의 학교 참여 역할 등에 대해 설명했다.
포항시 윤영란 여성가족과장은 “앞으로도 다문화가정 학생과 학부모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진행 등 다문화가정에 대한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이날 교육에 참여한 양류(37세) 씨는 “한국 교육 문화를 잘 알지 못해서 많이 불안했는데, 자녀의 초등학교 입학 준비를 어떻게 해야 할지 알게 되어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포항시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부모교육 사업 이외에도 다문화가족들의 화합을 위해 가족통합교육, 위기가정 관리, 상담 등을 진행하고 있다. 자세한 사항은 다문화가족지원센터(270-5556)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