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내달 2일부터 18일까지 구?군 및 교육청, 식약청, 소비자 식품위생감시원과 합동으로 학교급식소 및 매점, 집단급식소식품판매업소, 도시락 제조업소 등 258개소에 대해 점검을 실시한다.
이번점검은 방학기간 동안 중단해 온 급식시설에서 발생할 우려가 높은 집단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함이다.
시는 그동안 학교급식소에 대한 점검은 매년 개학철에 맞춰 식중독 발생학교, 위반학교 등 식중독 발생 우려가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점검을 실시했으나, 올해는 학교급식소 식중독이 발생 건수(15%) 대비 환자 수가 전체 식중독 환자 수의 56%를 차지함에 따라, 이번 학교급식소 전수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합동점검은 방학기간 동안 사용하지 않았던 급식소와 조리기구 등의 위생관리사항과 무표시·무신고 제품 사용 여부, 제품의 보관 관리상태, 개인위생 준수 등에 대하여 중점점검하고 손 씻기, 식중독 예방요령 등 현장교육도 병행 실시한다.
백윤자 식품관리과장은 “이번 합동점검으로 신학기 시작 후 학교급식으로 인한 식중독 발생이 감소할 것으로 기대하며, 앞으로 학교급식 안전관리에 보다 많은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