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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4관왕 이채원 MVP‘등극’..
사회

4관왕 이채원 MVP‘등극’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1 14:59 수정 2015.03.01 14:59
경기도, 14년 연속 종합 1위


 
 지난 25일부터 28일까지 서울, 강원 등지에서 열린 제96회 전국동계체육대회가 4일간의 열전을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28일 오후 5시 강원도 평창 용평리조트 드래곤밸리호텔 그랜드볼룸에서 대회 폐회식이 개최됐다.
이번 대회 최우수선수(MVP)로는 4관왕에 오른 크로스컨트리 이채원(34·경기도체육회)이 선정됐다. 이채원은 89회, 91회 대회에 이어 개인 통산 세 번째 동계체전 MVP에 등극했다.
이채원은 "이번 대회에서 MVP를 수상을 하게 되리라고는 생각하지 못했던 터라 많이 놀랐고 또 그만큼 기뻤다"며 "세 번째 동계체전 MVP에 오르게 됐는데, 큰 상을 받아 매우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채원은 향후 각오에 대해 "2018평창동계올림픽에 출전해 지난 2014소치동계올림픽 때보다 좋은 성적을 거둬 한국 스키와 크로스컨트리 종목을 발전시키는 데 기여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이번 동계체전은 2018평창동계올림픽의 대회 운영 능력을 점검하고, 유망주를 가늠해볼 수 있는 대회였다.
이번 동계체전은 17개 시·도에서 3800여명의 선수 및 임원이 정식 5종목 9세부종목의 경기에 참가해 5관왕 1명, 4관왕 10명, 3관왕 15명 등이 배출되고 대회신기록이 19개가 수립됐다.
종합 순위로는 경기도가 1위를 차지했다.
시도별 종합순위로는 경기도가 1320점으로 1위, 서울이 1054점으로 2위, 강원도가 899점으로 3위에 올랐다. 경기도는 지난 83회(2002년) 대회부터 이번 96회 대회까지 14연패를 차지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대회에서 사전경기를 포함한 대회 기간 중 대한체육회 인터넷방송(KOC TV, http://tv.sports.or.kr)을 통해 개최 5종목, 7세부경기의 중계를 실시했다.
또한 서울, 인천, 울산, 강원, 전북 일원 경기장을 순회하며 선수 지도자, 학부모를 대상으로 (성)폭력 방지 예방교육 및 상담홍보, 은퇴선수 지원사업 홍보 등 스포츠인권 향상 및 은퇴선수 지원 관련 홍보활동을 전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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