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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FIFA 블래터 회장 "카타르WC 결승, 12월..
사회

FIFA 블래터 회장 "카타르WC 결승, 12월18일 전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1 14:59 수정 2015.03.01 14:59

 
  제프 블래터(79)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이 유럽 축구 흥행에 주는 차질을 줄이기 위해 2022카타르월드컵 결승을 12월18일 이전에 치러야 한다고 했다.
  AP통신은 28일(한국시간)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의 최고 흥행 박싱데이 주간에 영향을 주지 않기 위해 2022카타르월드컵 결승을 12월18일 이전에 치러야 한다"는 블래터 회장의 발언을 보도했다.
  크리스마스 다음 날인 12월26일이 박싱데이로 이 주간에는 팀당 3경기씩 치른다. 프리미어리그에서 흥행을 고려해 대진을 정할 만큼 심혈을 기울이는 시기다.
  FIFA는 월드컵 겨울 개최로 유럽 축구의 흥행에 주는 피해를 최소화하겠다는 입장이다.
F  IFA는 카타르의 무더운 여름 더위를 피하기 위해 2022카타르월드컵 본선 기간을 잠정적으로 겨울에 치를 방침이다. 잠정적으로 11월19일부터 12월23일 사이에 본선을 치를 방침이다.
  개최 시기의 최종 결정은 다음달 집행위원회를 통해 정해진다.
  유럽 축구계의 반발이 거세다. 11~12월이면 리그 일정에 심각한 차질을 줄 수 있기 때문이다.
  블래터 회장은 "카타르월드컵의 겨울 개최에 유럽 축구계가 반갑지 않은 반응이다. 당분간 불협화음도 들릴 것이다"면서도 "아직 6~7년의 많은 시간이 남았다. 모든 이가 만족할 수 있는 해결책을 찾을 수 있을 것이다"고 했다.
  블래터 회장의 발언은 유럽 축구계를 달래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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