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호날두
리오넬 메시(28·FC바르셀로나)와 세계 축구계를 양분하고 있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0·레알 마드리드)가 또 하나의 이정표를 수립했다.
호날두는 2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14~2015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비야레알과의 경기에서 1골을 뽑았다.
호날두는 0-0으로 맞선 후반 7분 자신이 헤딩 경합 중 얻어낸 페널티킥을 침착하게 차넣어 득점을 올렸다. 시즌 30호골.
25경기 만에 30번째 득점에 성공한 호날두는 5년 연속 리그 30호골의 금자탑을 쌓았다. 흔히 말하는 유럽 빅리그에서 5시즌 내리 30호골 고지를 점령한 선수는 호날두가 유일하다.
호날두는 레알 마드리드 이적 두 번째 해인 2010~2011시즌 40골을 시작으로 2011~2012시즌 46골, 2012~2013시즌 34골, 2013~2014시즌 31골을 기록했다.
득점왕 경쟁자인 메시(27골)와의 격차도 3골로 벌렸다.
호날두의 대기록에도 불구하고 레알 마 드리드는 후반 19분 헤라르드 모레노에게 왼발 중거리슛을 얻어 맞아 1-1로 비겼다.
레알 마드리드는 20승1무4패(승점 61)로 바르셀로나(19승2무4패·승점 59)에 승점 2점 앞선 선두를 유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