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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대구 소비자상담 피해구제율 높다..
사회

대구 소비자상담 피해구제율 높다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2 20:13 수정 2015.03.02 20:13
23.6%...전국 평균보다 12%p 높게 조사


 
대구시는 관내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14년도 소비자상담 15,398건에 대한 분석결과를 발표했다.
‘1372 소비자상담센터‘는 공정거래위원회에서 구축해 민·관참여로 운영 중인 전국통합소비자상담센터로서 현재 대구에는 시(市) 소비생활센터와 4개 소비자단체에서 6명의 상담원이 활동하고 있다.
’14년도 대구시 ‘1372 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 상담은 총 15,398건으로 전년 대비 6.24%(1,024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상담결과 유형으로는 관련 법률·규정 등 정보제공을 통한 일반상담이 11,759건(76.37%)으로 가장 많았고, 사업자와의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가 3,626건(23.6%)이었으며, 법률적인 다툼이나 중재가 불성립  하여 한국소비자원에 이관한 경우는 13건(0.08%)이었다.
특히, 직접 중재를 통한 피해구제율은 23.6%(3,626건)로 전국 소비자 상담 피해구제율(11.6%)보다 12%p나 높은 것으로 나타나 이는 피해  구제를 위한 소비자들의 적극적인 대응과 함께 대구시 등 관련 기관·단체의 소비자 권익증진 노력이 더해진 결과로 풀이된다. 
피해구제유형으로는 환급형태가 609건(16.8%)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부당행위시정 438건(12.08%), 계약이행 431건(11.89%), 계약해제·해지 271건(7.47%), 수리·보수 239건(6.59%)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상담이유로는 계약해제·해지가 4,821건(31.31%)으로 가장 많았으며, 규정 등 문의·상담 3,052건(19.82%), 품질 및 A/S 관련 3,012건(19.56%), 사업자의 부당행위 1,492(9.69%), 계약불이행 1,030건(6.69%), 가격·요금·수수료 968건(6.29%) 등의 순이었다.
품목별로는 대분류 상담에 있어 의류·섬유·신변용품이 2,165건(14.06%), 정보통신서비스가 1,963건(12.75%)으로 전년과 마찬가지로 최다 접수되었고, 문화·오락서비스 1,242건(8.07%), 정보통신기기 1,153건(7.49%) 등이 뒤를 이었다.
소분류 상담품목으로는 휴대폰이 817건(5.31%)으로 가장 많았으며, 다음으로 이동전화서비스 670건(4.35%), 상조회 436건(2.83%), 택배 화물운송서비스 296건(1.92%) 등의 순이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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