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구미경찰서는 공장에서 포장작업 도중 동료 직원 이모(62)씨를 지게차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업무상 과실치사)로 지게차 운전기사 권모(49)씨를 입건, 조사중이라고 27일 밝혔다. 권씨는 지난 23일 오후 3시께 구미 공단동의 한 전선회사 공장 내에서 포장작업을 하다 작업중이던 동료 직원 이씨를 발견하지 못하고 지게차 앞 바퀴로 치어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운전자 권씨와 회사 관계자를 상대로 안전수칙 준수여부 등을 조사한 뒤 사법조치할 방침이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