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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경북도정 “변화·혁신, 그리고 대한민국 선도의 역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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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도정 “변화·혁신, 그리고 대한민국 선도의 역사”

이경미 기자 dlruda1824@hanmail.net 입력 2025/07/01 16:46 수정 2025.07.01 16:47
이철우 “신성장 전략, 새정부와 협력…더 큰 발전 이룰 것”
‘경북형 ABCDEFG 첨단산업 메가 프로젝트’ 적극 추진
2018년 변화의 새바람과 함께 시작한 도정 혁신의 길, 성과로 증명
신공항 확정·산업·농업 대전환·저출생과 전쟁·APEC 유치 등 눈부신 성과
국정과제 선도·산불피해 혁신적 재창조 등 경북의 더 큰 발전 방향 제시

이철우 경상북도지사는 7월 1일 경북도청에서 그동안 경북의 중점시책에 대한 핵심 성과를 도민들과 공유하는 한편, 경북의 새로운 성장 전략을 새정부와 적극 협력해 더 큰 발전을 이루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밝혔다. 「경북의 성과와 더 큰 발전 방향 브리핑」 자리에서다.

이 지사는 “지난 시간 경상북도는 혁신과 도전으로 대한민국 지방시대를 선도해 왔으며,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도약시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한 시간이었다.”고 소회했다. 또 “새 정부의 경제산업 성장 전략과 그동안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해 온 정책들이 상당 부분 일치하는 만큼 경북의 미래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기회로 삼겠다.”고 강조했다.

◆ 2018년 ~ 2025년 도정 주요 성과

- 새바람 행복경북 - 변화와 혁신으로 미래를 열다!

경북 도정은 민선7기 ‘변해야 산다’는 슬로건 아래 변화와 혁신, 실용과 현장 중심으로 도정을 완전히 전환했고, 그 결과는 지표로도 확인됐다. 공약이행평가 6년 연속 최고 등급, 종합청렴도 5년 연속 최상위 등급 등으로 특히 경북의 예산은 지난 6년간 3조 6,263억원(37.6%) 증가했다. 이 같은 증가율은 동기간 정부예산 증가율 31.4%보다 6.2%P 높고, 광역지자체 평균 예산증가율 32.3%를 크게 상회하는 수치이다.

- 대구경북 신공항 확정! 스스로의 힘으로 하늘길을 열다.

끊임없는 노력으로 새로운 하늘길 또한 스스로 열었다. 신공항 이전지 확정은 정부의 무관심 속에 추진 동력이 거의 없던 상황에서 지속적으로 정부를 설득해 추진 의지를 확보했고, 이 지사의 현장사무실에서 시도민들과 동고동락하며 주민들을 설득하고 ‘생니를 뽑는 심정으로 군위군을 대구시로 편입하는 결단’이 결정적이었다.

대구경북신공항과 영일만항으로 이어지는 하늘길과 바닷길의 투포트 시대를 열고 세계화와 북극항로 시대를 준비하는 지역 발전의 새로운 교두보를 마련하게 되었다.

- 대한민국 지방시대 선도

이 지사는 “지방이 저마다의 강점과 특색에 맞게 다채롭게 성장하여 국가발전을 견인하는 모습이 우리가 지향하는 대한민국”이라며 “경북은 지방에 살아도 행복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했다.

경북이 최초로 제안한 ‘외국인 광역비자’는 국가제도로 만들어져 지역이 주도하는 외국인 인재 유치의 모델이 되었고, 전국 최초 1시군-1대학-1기업 협력체계인 K-U시티 프로젝트를 통해서 울릉도에서도 대학과 함께 혁신의 바람을 일으켰다.

- 경북의 농업대전환, 대한민국의 틀을 확 바꾸다

경북은 주주형 공동영농으로 발상을 전환하는 농업대전환을 통해 농촌·농업의 혁신을 이끌고 있다. 주주형 공동영농체계와 규모화·기계화·첨단화를 핵심으로 생산 3배, 소득 2배의 성과로 증명했다.

특히 공동영농과 이모작 재배는 농촌 고령화와 쌀 초과생산의 대안으로 주목받아 정부의 ‘농업·농촌 혁신전략’에 포함돼 전국으로 확산되는 혁신의 아이콘이 되었다.

- 산업의 D.N.A.를 근본적으로 바꾸고 있다.

경북은 기존의 주력산업이었던 철강과 전자산업에 더해 첨단 신산업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신규 국가산단 3개소를 비롯해 특화단지 전국 최다 4개소, 규제자유특구 전국 최다 5개소, 전국 최대면적 기회발전특구(152만평, 4개소) 등을 유치하며 이차전지·바이오·SMR 등 차세대 첨단산업으로 산업군을 다변화했다.

특히 안동(바이오), 울진(원자력수소), 의성(세포배양식품) 등 경북의 북부권과 군 단위 지역으로까지 산업지도를 확장하며 지역경제를 살릴 희망이 되고 있다.

-“저출생과 전쟁”, 국가적 난제 해결의 선봉, 경북!

대한민국의 미래를 좌우할 난제 해결을 위해서도 앞장섰다. 지방은 물론 국가 소멸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2024년 전국 최초로 저출생과 전쟁을 선포했으며, 이는 중앙정부 ‘인구비상사태’ 선언으로 연결돼 국가적 전면전으로 확산되었다. 이에 힘입어 경북은 최근 5년 내 최다 혼인 건수를 기록하고, 출생아 수도 감소에서 증가로 반전되었다.

- 경북의 저력, 세계로 향하다! APEC 정상회의 유치

2025 APEC 정상회의의 경주 유치는 민선 8기 경북도정을 대표하는 최대의 성과 중 하나다. 경북은 상대적으로 열악한 조건임에도 불구하고 500만 경북·대구 도·시민의 뜨거운 열망으로 유치를 확정지은 만큼 성공적인 개최로 그 감동을 이어 가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정상회의장, 만찬장, 숙소 등 인프라 뿐만 아니라 신라 전통 복식을 착용한 세계 각국의 자원봉사단까지 한 치의 소홀함이 없도록 철저히 준비하고 있다. 지난 3월 제1차 고위관리자회의(SOM1)에서 APEC정상회의 준비과정을 지켜보며 페드로사 APEC 사무총장은 “10월 경주 APEC이 기대된다.”는 기대감을 드러낸 바 있다.

◆ 향후 도정의 더 큰 발전 방향

그동안 경북이 이룬 성과를 공유함에 이어, 대한민국을 초일류국가로 선도하기 위한 향후 도정의 더 큰 발전 방향에 대한 설명이 이어졌다.

- 새 정부 협력과 7대 광역공약 역점 추진

먼저, 경북은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발맞춰 경북 7대 광역 공약*이 성공적으로 국정과제에 반영되도록 역점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경북연구원의 분석에 따르면 새정부 정책기조와 경북도의 발전전략 방향이 90% 일치하는 만큼 국・도정의 긴밀한 연계와 소통으로 국정과제 확정 및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 ❶대구경북신공항 스마트 물류단지 조성과 영일만항 확충 지원, ❷APEC 성공적 개최 적극 지원, ❸미래 신성장 바이오 산업 집중 육성, ❹이차전지・미래차, 녹색철강・수소산업 미래 신성장 동력으로 육성, ❺영남의 생명줄 낙동강 살리기, ❻의료격차 해소를 위해 의과대학 설립 검토 및 상급종합병원 유치 지원, ❼동서남북 사통팔달 교통망 확충

- ‘경북형 ABCDEFG 첨단산업 메가 프로젝트’ 추진

경북은 정부가 특별히 강조하는 산업 6대 분야 ABCDEF* 전략에 글로벌 기업 육성을 의미하는 G를 더해 ‘경북형 ABCDEFG 전략산업 메가 프로젝트’를 적극 추진한다.
*인공지능(AI), 바이오(Bio), 콘텐츠(Contents), 방산(Defence), 에너지(Energy), 제조(Factory)

경북은 민선 8기 37개의 정책특구와 반도체・이차전지・바이오・수소 특화단지에 지정된 유일한 지방정부로서 주력 산업인 제조업에 AI를 입히고, 푸드테크와 첨단재생의료 등 최근 급부상하는 바이오 분야를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또한, 앵커기업을 중심으로 방위산업 생태계를 확장하고, 수소・이차전지 등 에너지 분야에서 글로벌 초격차 확보를 주도한다는 방침이다.

- 경상북도·시군 새정부 전략과제 공동협력

경북은 새정부 출범 이후 도-시군-경북연구원-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는 “경북 새정부 국정과제 기획추진단”을 발족하여 수차례에 걸친 전략회의와 보고회 등을 통해 지역의 성장 전략을 면밀하게 다듬고 핵심과제를 구체화해 왔다.

특히 시·군과 협력체계를 더욱 두텁게 가동하여 체계적으로 대응해 온 만큼 각종 정책 사업들이 국정과제에 최대한 반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산불피해 극복, 혁신적 재창조!

경북은 산불피해지역을 재건하고 공동체를 회복해 ‘사라지는 마을이 아닌 살아나는 마을’로 만드는 전화위복의 혁신적 재창조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이번 산불로 기능을 상실한 산은 스마트팜이나 호텔, 리조트 등으로 활용해 새로운 먹거리가 창출되고 청년과 관광객이 찾아오는 돈이 되는 산으로 바뀌어야 한다는 것이다. 보존만을 강조해온 그동안의 관점에서 개발과 보존 간 조화를 이뤄 공동체가 숨 쉴 수 있는 공간으로 재탄생시키기는 것이 주된 목적이다.

이를 위해 경북이 제안한 산불특별법에는 산불 피해의 원상회복과 소극적 지원을 넘어 지자체가 산림을 관리하고 활용할 수 있는 권한이양까지 포함되어 있다.

경북은 정부, 국회와 지속적으로 협력하여 산불특별법 통과에 전력을 다할 예정이다. 또한 기존 TF형태의 산불피해재창조본부를 분야별 전문사업단 체제로 확대·개편하여 더 강한 추진력과 전문성을 확보해 미래지향적 재창조사업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 APEC 성공개최의 감동을 포스트 APEC으로 이어가다.

경북은 APEC 성공개최를 위한 철저한 준비와 함께 정부와 적극 협력하여 경제·문화·평화와 번영의 APEC으로 대한민국의 새로운 기회를 만든다는 복안이다.

이와 더불어 포스트 APEC 전략을 통해 APEC 기념공원, 신라역사문화대공원, 보문단지 리노베이션 사업으로 APEC의 도시 경주와 경북의 국제적 위상을 높이는 등 APEC 성공개최의 감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문화의 다보스 포럼이 될 경주포럼으로 글로벌 경제협력 허브를 조성하는 한편, K-문화의 글로벌 확산으로 경북의 소프트파워를 확대해 아태 문화역사관광 도시로의 도약을 꿈꾼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변화의 시기에 직면한 지금, 새로운 시대를 먼저 내다보고 혼신의 힘을 다해 현실로 만들어가는 사람들 앞에 불가능은 없다”면서 “지금까지 그랬듯 앞으로도 도민을 최우선으로 여겨 경상북도를 대한민국의 중심으로 이끌어 나가겠다.”라고 밝혔으며, 잠시 뜸을 들인 이 지사는 “도민을 위해 쉬지 않고 달려온 지난 7년간 함께 달려주고 격려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짧지만 울림이 느껴지는 소회로 브리핑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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