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내일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
▲ ©
구미시에서는 을미년 정월대보름을 맞아 오는 5일 금오산과 낙동강 체육공원일원에서 정월대보름 민속문화축제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시민들의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금오대제를 시작으로 민속놀이대회, 세시민속놀이체험, 달집태우기 등 풍성한 민속문화행사가 열린다.
오전 11시 금오산 잔디광장(금오제단)에서 거행하는 금오대제는 초헌관에 남유진 구미시장, 아헌관에 김익수 구미시의회 의장, 종헌관에 박은호 구미문화원장이 맡아 진행한다.
오후 2시부터 낙동강 체육공원에서는 27개 읍면동 대항 줄다리기,투호놀이, 제기차기 등 시민이 다함께 참여하는 민속놀이대회를 가져, 지역간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 지신밟기, 소원문쓰기, 토정비결 보기, 가훈써주기 등 다양한 민속문화놀이 체험과 오곡밥, 약밥, 식혜, 부럼, 귀밝이술 등 대보름 음식 나눠먹기를 통해 참여시민과 어린이들에게 사라져 가는 우리 세시풍속을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해가 지기 시작하는 오후 6시에는 대보름 맞이 하이라이트 행사로 한해의 액운을 떨쳐버리고 새 희망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맞이 달집태우기 행사가 진행된다.
달집은 너비 10m, 높이 13m의 초대형을 제작, 타오르는 달집을 중심으로 참여시민들은 저마다의 갖가지 소원을 빌며, 강강술래와 불꽃놀이를 끝으로 행사를 마친다.
한편 구미시는 올 한해의 풍년과 지역경제활성화, 이웃 서로간의 안녕과 평안을 기원하는 이번 정월 대보름행사에 지역 주민간 덕담을 나누며 화합을 도모하고, 정이 넘치는 유익한 날이 되길 기대하며,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당부했다.
나영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