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리우데자네이루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3.5장에서 3장으로 축소됐다.
일본 스포츠지 스포츠닛폰은 4일 일본축구협회의 발언을 인용해 "리우올림픽 축구의 아시아 출전권이 지난 2012년 런던올림픽의 3.5장에서 3장으로 줄었다"고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런던올림픽에서는 개최국 출전권 때문에 유럽축구연맹(UEFA)이 권리를 반납, 아시아축구연맹(AFC)의 규모가 늘었다.
그러나 이번에는 남미축구연맹이 권리를 행사하기로 해 AFC가 종전 3장으로 돌아간 것이다. 남미는 기존 2장에 개최국 출전권 1장을 갖기로 했다.
이로써 리우올림픽 축구의 각 대륙 출전권은 아시아와 아프리카 각 3장, 북중미 2장, 남미 3장, 유럽 4장, 오세아니아 1장으로 정리됐다.
한국은 내년 1월 카타르에서 열리는 AFC 23세 이하(U-23) 챔피언십을 통해 올림픽 본선 진출을 노린다.
올림픽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겸하는 이 대회에서 3위 안에 들어야 리우에 갈 수 있다.
챔피언십 조 추첨은 올해 12월4일에 열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