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오늘 달집태우기 특별 안전점검 실시
대구시는 5일 정월대보름 달집태우기 야외 행사에 불을 이용하는 위험성이 있어 시 및 구·군, 전문가 특별 안전점검을 실시한다.
이번 특별 안전점검은 대구시 소방안전본부, 가스안전공사, 전기안전공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참여하고, 대구시에서는 각 구·군 달집태우기 행사장에 직원 1명을 배치하여 안전점검을 강화한다.
안전점검 주요내용은 달집태우기 주변 화재 위험성 차단, 음식물 준비 관련 가스안전, 전기안전 등 3개 분야로 이루어진다.
우선 달집태우기 주변 화재예방은 달집 주변 화재 안전거리 확보 여부, 바람 방향 등을 고려한 관람객 위치 선정, 비상시 구조·구급차·의료진 대기 여부, 비상통로 확보 등을 점검한다.
가스사용 안전은 노후·불량한 가스통, 호스, 가스렌지, 이동식 부탄가스는 사용을 금지하고, 가스차단기, 경보기 설치 여부, 애드벌룬 설치 시 주입가스(헬륨가스) 확인 등을 실시한다.
전기안전은 행사장내 전선노출, 문어발식 콘센트 사용여부, 전선보호 덮게 사용 여부, 누전차단기 및 이중절연전선 사용 여부, 비상발전기 등 예비전원 확보 여부 등을 점검한다.
대구지역 달집태우기 행사는 3월 5일 중구 신천체육공원(대봉교 옆), 동구 금호강 둔치(안심교 밑), 남구 신천종합생활체육광장(중동교∼상동교 사이), 북구 금호강 하중도, 수성구 고모동 팔현생태공원, 달서구 월광수변공원, 달성군 달성보(고령∼논공 경계)에서 각각 개최된다.
황종길 시민행복국장은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의 경우 불을 이용하는 행사가 많아 사고 위험성이 높으므로, 안전관리에 철저를 기하여 시민들이 안전하게 축제를 즐길 수 있도록 안전사고 예방에 철저를 기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