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강신원)이 80만 누적 관람객을 돌파하며 지역민들의 사랑을 재확인했다. 국립대구과학관은 지난달 25일, 누적관람객 80만 343명을 돌파했다. 이는 지난해 12월 18일 60만 관람객 돌파 후 두 달여 만에 이룬 쾌거로 영남권 지역민들의 과학문화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는 것을 방증한다.
  관람객 통계를 보면, 총 관람객 80만 6천 721명 중 소인이 42%(33만 6천 445명)로 가장 많았고, 다음은 대인으로 27%(21만 8천 528명)에 이르렀다(2015년 3월 3일 기준). 이는 겨울방학을 맞아 가족단위 관람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졌다는 것으로 풀이된다. 국립대구과학관은 과학대중화를 위해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 ‘문화가 있는 날-관람객 무료입장’을 진행하고 있으며, 비슬밸리 과학축전, 크리스마스 과학콘서트, 사할린 이주동포 초청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해 지역민들에게 무료로 과학체험의 기회를 제공한 바 있다. 
  더불어, 과학관 이용에 어려움이 있는 소외계층 끌어안기에도 앞장서며 과학문화 확산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오는 3월 마지막 주 토요일부터 매월 정기적으로 진행되는 ‘토요일엔 과학소풍’ 행사를 통해 소년소녀 가장, 다문화 가정 등 약 300여 명의 지역 소외계층 청소년들에게 과학의 재미를 알리고 다양한 진로탐구의 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강신원 관장은 “국립대구과학관은 영남권 과학문화 확산이라는 중대한 사명을 가지고 탄생한 기관인 만큼 더욱 많은 분들에게 과학 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한다.”며 “지역민들의 뜨거운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오는 4월 과학의 달을 맞아 다양한 과학문화 행사와 교육 프로그램, 기획전 등을 마련해 편안하고 즐거운 관람을 돕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