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이 이탈리아에 석패했다.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여자축구대표팀은 지난 4일 밤(한국시간) 키프로스에서 열린 2015 키프로스컵 이탈리아와의 A조 예선 1차전에서 1-2로 패했다.
  오는 6월 캐나다에서 열리는 2015 국제축구연맹(FIFA) 여자월드컵 대비차 키프로스컵 출전을 택한 한국은 잘 싸웠지만 수비 불안을 노출하며 아쉽게 고배를 마셨다.
  한국은 전반 4분 만에 보난세아에게 선제골을 내줘 끌려갔다.
  한국은 2분 뒤 곧바로 동점을 만들었다. 박은선-지소연 콤비의 호흡이 돋보였다.
  지소연은 페널티 에어리어 중앙 부근에서 박은선이 힐패스를 내주자 드리블로 수비수 두 명을 따돌린 뒤 이탈리아의 골망을 흔들었다.
  전반을 1-1로 마친 한국은 후반 12분 프리킥 상황에서 구아니에게 헤딩 결승골을 내줘 아쉽게 무릎을 꿇었다.
  한국은 오는 6일 캐나다와 2차전을 갖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