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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쟁자 머서 무안타 1득점..
사회

경쟁자 머서 무안타 1득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5 15:03 수정 2015.03.05 15:03
강정호, 두 번째 시범경기 결장…피츠버그는 패배
  메이저리그(MLB) 첫 시범경기에서 홈런을 쏘아올리며 깊은 인상을 남긴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두 번째 시범경기에서는 벤치를 지켰다.
  피츠버그는 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토론토 블루제이스와의 시범경기에 강정호를 내보내지 않았다.
  강정호는 전날 시범경기 개막전에서 6번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해 솔로포 한 방을 터뜨리는 등 2타수 1안타 1타점을 1볼넷으로 맹활약했다.
  하지만 이날 경기에서는 강정호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고 있는 조디 머서가 6번타자 겸 유격수로 나섰다.
  경기 후반 강정호가 교체 출전할 것으로 예상됐으나 끝내 나오지 않았다.
  머서는 이날 2타수 무안타 1득점을 기록했다.
  2회말 1사 1루에 들어선 타석에서 땅볼을 친 머서는 상대 3루수 가와사키 무네노리가 실책을 저질러 2루까지 나아갔다.
후속타자의 땅볼로 3루주자 페드로 알바레스가 홈에서 아웃되는 사이 3루까지 나아간 머서는 상대 투수의 폭투 때 홈으로 파고들어 득점을 올렸다. 이날 피츠버그의 유일한 득점이었다.
  머서는 4회 2사 주자 없는 상황세서는 우익수 플라이로 돌아섰다. 그는 6회초 수비 때 구스타보 누네스로 교체돼 이날 경기를 마쳤다.
  피츠버그는 이날 경기에서 1-4로 패배했다. 타선이 찬스를 살리지 못한 것이 아쉬웠다. 이날 피츠버그의 잔루는 16개였다.
  피츠버그는 3회초 마운드에 오른 밴스 월리가 4회 2실점하면서 토론토에 흐름을 내줬다.
  이후에도 득점을 올리지 못한 피츠버그는 7회 LG 트윈스에서 뛰었던 투수 레다메스 리즈가 3루타, 안타를 잇따라 맞고 1실점해 1-4로 뒤처졌다.
  피츠버그는 반격의 기회를 잡지 못한 채 그대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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