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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이것이 내가 김보경 데려온 이유”..
사회

“이것이 내가 김보경 데려온 이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5 15:04 수정 2015.03.05 15:04
위건 감독, 환상적 골…최근 2경기 만족

  말키 맥케이(43) 위건 감독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한 김보경(26)을 칭찬하고 나섰다.
  맥케이 감독은 5일 오전 4시45분(한국시간) 영국 노리치의 캐로우 로드에서 열린 2014~2015 잉글랜드 프로축구 챔피언십(2부리그) 노리치시티와의 경기가 끝난 뒤 위건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김보경의 골은 환상적이었다. 내가 김보경을 이 팀에 데려온 이유가 이것이다. 최근 두 경기에서 굉장한 모습으로 골을 추가했다"며 만족감을 보였다.
  이날 김보경은 선발 출장해 풀타임을 소화했다. 전반 8분 왼발 슛으로 상대 골망을 가르며 팀에 1-0 승리를 안겼다.
  지난 1일 블랙풀과의 경기에 이어 2경기 연속 골이다.
  위건의 주장 제임스 퍼치(30)도 "김보경의 골은 대단했다. 정말 멋졌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지난달 6일 자유계약 신분으로 위건에 입단한 김보경은 팀의 2연승을 이끌었다.
  경기를 거듭할수록 입지가 탄탄해지고 있다.
  유력한 강등(22~24위) 후보인 위건은 이날 노리치를 잡아내며 리그 22위로 올라섰다. 한 계단만 더 오르면 강등권에서 벗어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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