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인복지관과 정신요양시설 등의 운영 수준이 전반적으로 향상된 것으로 조사됐다.
보건복지부는 사회복지사업법에 따라 수행한 2014년 장애인복지관, 정신요양시설, 노숙인복지시설 및 사회복귀시설에 대한 평가 결과를 5일 발표했다.
평가는 시설 및 환경, 재정 및 조직운영, 인적자원관리,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지역사회관계 등 6개 영역에 대해 이뤄졌다.
그 결과 A 등급 시설이 전체(498곳)의 65.7%(327곳)로 2011년 45.5% 대비 20.2%포인트 증가했다. D, F 등급을 받은 미흡시설은 3.6%(18곳)로 3년 전보다 1.3%포인트 감소했다.
시설 유형별로 보면 장애인복지관의 경우 79.7%가 A 등급으로 평가돼 2014년도 평가대상 시설유형 중 시설 운영수준이 가장 높은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사회복귀시설은 소규모시설과 신규진입시설이 많은 탓에 A 등급이 52.3%로 가장 적었다.
영역별로는 시설 및 환경과 프로그램 및 서비스, 이용자의 권리 영역에서 75% 이상의 시설이 A 등급을 받아 다른 영역에 비해 높았다. 재정 및 조직운영 영역은 44.8%의 시설이 A 등급을 받는데 그쳤다.
복지부는 상위 우수시설 및 종전 평가대비 개선 정도가 큰 시설에 대해서는 정부표창 및 인센티브를 제공하고, 낮은 평가를 받은 시설에는 품질관리 컨설팅을 지원할 계획이다.
자세한 평가 결과는 보건복지부 홈페이지(http://
www.mw.go.kr) 또는 한국사회복지협의회 홈페이지(
http://www.cswe.c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