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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지역 수출, 위기를 기회로..
대구

지역 수출, 위기를 기회로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8 15:02 수정 2015.03.08 15:02
중기 수출지원 5개분야 33개사업 참가 안내

  대구시는 작년 수출액이 78억 불(11.4% 증가)로 사상 최고액을 기록한 데 비해 올해 1월에는 61천만 불(1.4% 증가)로 다소 주춤하고 있어 5개 분야 33개의 중소기업 해외마케팅 사업을 추진하여 지역수출 증대에 총력을 다할 계획이다.
  대구시는 금년도 수출 목표액을 82억 불(6.4% 증가)로 정하고, 목표 달성을 위한 공격적 해외마케팅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으며, 세부 내용은 ① 해외시장개척 지원(9개 사업), ② FTA 활용(2개), ③ 수출인프라 구축(11개), ④ 통상 전문인력 역량 강화(8개), ⑤ 해외마케팅 지원(5개)이다.
  우선,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시장 확대, 신시장 개척 필요 등 해외진출 수요가 많았음에도 지원제도에 관한 정보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을 위하여 수출지원 관계기관의 정보를 종합하여 「대구시 통상가이드」 책자와 브로슈어(각 3000부)를 제작하여 통상시책 설명회(4회)를 개최하면서 해외진출 관심기업에 배포했다.
  또한, 이러한 해외 마케팅지원 사업을 편리하고 효율적으로 이용할 수 있도록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http://trade.daegu.go.kr)을 구축하여 모든 사업의 공고→ 신청 → 선정 → 사후 관리 등 일련의 절차를 온라인으로 가능하도록 만들었다. 대구시 해외마케팅 지원사업 이용을 희망하는 관내 중소기업은 이 사이트에 접속하여 회원가입 후 모든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해외시장 개척을 위해서는 무역사절단(21회), 해외전시회 공동관(26회), 전시상담회(7회)에 지역 업체를 꾸준히 파견하고 있으며, 이와 별도로 해외전시회를 개별적으로 참가하고 있는 기업에는 부스 참가비 등을 지원하고 있다. 무역사절단은 현재 5월 파견업체 모집까지 완료되었으며, 3월 중순부터 6월에 파견할 유럽 및 CIS지역 무역사절단 참가 업체를 모집할 계획이다.
  이 외에도 대구시 수출지원시스템을 통하여 해외시장 정보조사, 해외비즈니스출장, 통번역, 수출보험료, 국제특송물류비, 해외지사화, 전자 카탈로그, 기업홍보용 영상물제작 지원 등 다양한 통상지원시책 사업을 이용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글로벌 온라인마켓 입점지원 사업을 마련하여 신청기업 중 40여 개사를 선정하여, 국가별 특성에 맞는 제품을 글로벌마켓(이베이, 아마존, 라쿠넽, 규텐, 타오바오 등)에 등재하기 위하여 필요한 등록비.운영경비.대행수수료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최근 무역 환경은 러시아의 경기침체와 중국의 성장 둔화 등 부정적 여건과 미국의 경기호조 등 수출증가 요인이 혼재하고 있는 상황으로 상반기 수출은 다소 둔화될 전망이다. 다만, 저유가로 인한 비산유국 중심의 교역증가로 올해 수출은 전년 대비 소폭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최운백 창조경제본부장은 “해외마케팅에 관련된 세부사항까지 지원하고 있는 대구시 지원 사업을 적극 이용하여, 대기업 의존도가 높은 지역 중소기업이 거래처 다변화를 도모해 전화위복의 기회로 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대구시 통상지원시책 관련 문의사항은 대구시 국제통상과 통상지원팀(☎ 803-3291~6)으로 문의하면 된다.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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