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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명회(회장 조금열)는 지난 6일 월항면 유월리 봉화산 정상에서 을미년 새해 면민들의 안녕과 면 발전을 기원하는 고유제를 올렸으며 봉화산을 찾는 등산객을 위해 회원 40여명이 정상 주변을 말끔히 정리했다.
봉화산은 조선시대 성주군 내 다섯 곳 봉수대 중 한 곳으로 나라의 안위를 위해 외적의 침입에 대비하고 위급한 일이 있을 때 낮에는 연기로 밤에는 횃불로써 방호소나 수전소 등 군대가 주둔한 곳에 빠르게 연락했던 통신망의 하나이다. 군사적으로 중요지이나정상에 표지석 조차도 없는 등 그 가치가 훼손됨이 안타까워 월명회에서 지난해 500만원 회비를 들여 정상석을 설치하였다.
또한 조금열 회장은 “광복70주년을 맞아 호국정신이 깃든 이 곳 봉수대에서 나라사랑 결의를 다지기 위해 태극기 100개를 기증하여 태극기 달기 캠페인에 적극 동참하고, 농업인의 소득향상을 위한 클린성주만들기운동에도 전 회원이 적극 참여하며, 지역의 발전과 봉사하는 마음으로 불우이웃돕기, 장학금전달 등 앞으로도 지역 발전을 위해 작은 힘을 보탤 것이다“고 전했다.
이근서 월항면장은 "지역발전을 위해 헌신하는 월명회 회원 여러분께 감사드리고, 봉화산은 지역의 대표적 역사 문화자원으로서 봉수대 및 등산로 정비를 통해 잘 보존되도록 항상 관심을 가지고 돌보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고 전했다.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