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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용은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64위…체카 첫 우승..
사회

양용은 푸에르토리코오픈 공동 64위…체카 첫 우승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09 15:09 수정 2015.03.09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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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기를 노렸던 양용은(43)이 미국프로골프(PGA)투어 푸에르토리코오픈(총상금 300만 달러·우승상금 54만 달러) 마지막날 난조 끝에 뜻을 이루지 못했다.
양용은은 9일(한국시간) 푸에르토리코 리오 그란데의 트럼프 인터내셔널 GC(파72·7506야드)에서 열린 대회 4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6개를 쳐 최종합계 2오버파 290타로 공동 64위를 기록했다. 전날보다 무려 44계단이나 곤두박질쳤다.
전날 공동 20위에 이름을 올렸던 양용은은 이날 들쭉날쭉한 경기 끝에 톱10에도 들지 못했다.
초청선수 자격으로 대회에 참가해 역전우승으로 PGA 투어 재입성을 목표했던 그는 다음 기회를 기대하게 됐다.
양용은은 4~6번홀 연속 보기를 한 뒤 10번홀에서 또다시 보기를 기록했다. 14번홀에서 첫 버디를 낚은 그는 15,16번홀에서 연속 보기로 타수를 잃었고 마지막 18번홀을 버디로 힘겹게 막았다.
루키 김민휘(23)는 마지막 날 4타를 줄여 이븐파 288타로 공동 47위에 올랐다. 김민휘는 이날 버디 5개, 보기 1개를 기록했다.
재미동포 알렉스 강(25)도 김민휘와 함께 같은 타수를 기록했다.
대회 우승은 체코 출신 알렉스 체카(45·독일)가 차지했다. 1989년에 프로로 전향한 그는 생애 처음 PGA 투어 우승의 기쁨을 맛보았다.
체카는 존 큐런, 팀 페트로빅, 샘 선더스(이상 미국),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와 함께 7언더파 281타를 기록해 연장전을 치렀다.
체카는 연장 첫 번째 홀에서 버디를 기록해 경쟁자들을 따돌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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