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제약은 오는 4월1일부터 '박카스 D'의 공급가를 10.8% 인상한다고 9일 밝혔다.
박카스D는 동아제약이 약국에 공급하는 박카스 제품으로 가격 인상은 2009년 이후 처음이다.
동아제약 관계자는 "원재료 가격 및 제반 비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며 "소비자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소폭 공급가를 인상한다"고 밝혔다.
유명 일반약의 공급가도 3월부터 줄줄이 인상됐다.
제약업계에 따르면 종근당의 '펜잘큐'와 한국얀센의 '타이레놀 콜드-S'의 공급가는 3월부터 각각 13%, 10% 올랐다.
종근당 관계자는 "물가와 제조원가가 상승해 공급가를 인상했다"며 "펜잘큐 외에 다른 펜잘레이디와 펜잘나이트의 가격 인상 계획은 없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