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는 10일 KTX포항역사에서 이강덕 시장을 비롯한 간부공무원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TX역사 개통준비상황을 점검하는 현장 토론회를 가졌다.
이날 도시건설사업소장의 총괄보고를 시작으로 13개 부서별 추진상황을 확인하고 점검했으며, KTX 개통에 따른 관광상품개발, 역세권개발, 교통대책 등에 대해 토론했다.
이 시장은 회의에 앞서 210번 좌석버스를 타고 양학동에서 달전오거리, KTX 포항역까지 둘러보면서 교통흐름을 파악하고 평소 교통사정에 맞는 종합적인 대책을 세워 시민들이 불편함이 없도록 해 줄 것을 주문했다.
토론회에서는 관광안내소 운영, 연계상품 개발, 전통시장 활성화, 역사주변 기반시설 확충·정비, 역세권 개발, 교통종합대책 등에 대한 다양한 아이디어들이 제시되었고, 다른 지역과 차별화된 사업 추진에 대한 의견도 나눴다.
이 시장은 “KTX 개통은 포항이 재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계기인 만큼, 최선을 다해서 철저하게 준비해 달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