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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구미시-볼프스부르크‘경협 본격화’..
사회

구미시-볼프스부르크‘경협 본격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1 20:27 수정 2015.03.11 20:27
남유진 시장,독일 투자유치…獨통상협력사무소 개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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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남유진 구미시장이 지난 2011년부터 미래 먹거리사업 발굴을 위한 행보가 시작된 이후 실질적인 결실을 맺기 위해 독일로 향한다.
  구미시는 남유진 시장을 단장으로 오는 14일?22일까지 7박 9일간 對독일 투자유치 및 경제협력단을 이끌고 장도에 오른다.
  이번 경제협력단 파견은, 중소기업의 해외시장 개척 및 유럽지역 경제협력사업의 현장추진을 위한「구미시 독일 통상협력사무소」개소, 투자유치 타겟기업 방문, 구미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을 위한 CFK-Valley(탄소섬유 클러스터) 총회 참가, 세계한인무역협회(World-OKTA) 회원사 간담회 등으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특히 이번 방문중에는 지난 2011년부터 시작된 독일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된 것으로 사무소가 개소되면 현지와의 소통이 빠르게 진행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2012년 3월 독일 볼프스부르크AG사 사장단 일행의 구미 방문과,「공동연구개발에 관한 구미시와 볼프스부르크AG의 MOU체결에 대한 후속조치로 이루어졌다.
  지난해 10월, 독일 폭스바겐 국제자동차 부품박람회(IZB : Internationale Zulieferer Borse, 이하 IZB)에 구미시 기업인들과 함께 참가했던 남유진 구미시장은, 폭스바겐의 부품공급을 총괄하는 볼프스부르크AG의 올리버 시링(Oliver Syring) 사장과의 단독면담을 통해 IZB의 구미시 교차개최 및 독일 현지 연락사무소 개설 등에 대한 제안을 받은 바 있다.
  남시장은 이번 방문중 탄소섬유 클러스터(CFK-Valley) 총회에 신규 정회원 자격으로 참가해 전 세계 탄소섬유 관련 글로벌 기업·기관 108개사가 참석하는 이번 총회에서 남유진 시장은 5공단 탄소섬유 특화단지 조성에 대한 계획을 밝히고, 자동차 부품산업 등 타 산업과의 접목에 관한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자동차전자부품산업을 신 성장 동력으로 전환하겠다는 시책에 따라 구미공단내 중소전자업체들의 자동차전자부품 방향으로 자업을 전환하는 업체가 150여개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독일과 자동차부품박람회 교차개최를 통해 지역 전자산업을 육성 발전 시키겠다는 의지가 담겨 등 이번 독일 경제협력 추진단 파견은 2011년부터 구미시가 추진해온 對독일 경제교류 협력사업의 본격화를 의미한다.
  남유진 시장은, 창조적이고 지속 가능한 성장의 관점에서 국제 도시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산업을 중심으로 경제협력 파트너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며, 구미시가 글로컬(Glocal) 시대에 글로벌 도시간 “지역발전의 협력모델”을 제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혀 관심을 끌고 있다.                         나영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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