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민주(36)가 남편인 송병준(55) 대표와 이혼했다. 송병준은 드라마 제작사 그룹 에이트의 대표이자 작곡가다.
송병준 대표의 소속사 CTL 엔터테인먼트는 11일 "2010년 1월3일 결혼한 송병준 대표와 김민주는 약 3개월 전인 지난해 말 합의 하에 이별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적지 않은 나이 차에도 서로를 아름답게 사랑했지만, 성격 차이로 결별을 결심했다"며 "두 사람은 작품에 대해 서로 상의할 정도로 돈독한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고 말했다.
2007년 지인들과의 모임에서 만난 송병준과 김민주는 2009년 11월 열애 사실을 공개한 뒤 2010년 결혼했다.
김민주는 1999년 KBS 드라마 '학교2'로 데뷔했다. 영화 '무법자'(2010) '비스티 보이즈'(2008) '동감'(2000) 등에 출연했고 드라마 '정도전'(2014) '고봉실 아줌마 구하기'(2011) '하얀거탑'(2007) 등에도 나왔다.
송병준 대표는 '꽃보다 남자'(2009) '환상의 커플'(2006) '궁'(2006) '미안하다 사랑한다'(2004) 등을 제작했다. 방송인 에이미의 외삼촌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