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왼쪽부터 신재민, 이원섭, 신기철 교장, 김진우, 박상준.


경북과학고등학교 2학년 이원섭ㆍ신재민ㆍ박상준ㆍ김진우 학생이 제2기 한성 노벨 영ㆍ수재 장학생으로 최종 선발됐다.
‘한성 손재한 장학회’는 대한민국의 발전을 이끌어갈 과학기술영재들에게 장학금과 연구비를 지원, 노벨과학상 수상자가 배출될 수 있는 분위기를 조성하기 위해 지난 2013년에 설립되어 2014년 3월 제1기 한성 노벨 영ㆍ수재장학생 179명을 선발했다.
학생들이 과학자의 길로 나아가도록 동기를 부여하고 학문 의지를 고취시키기 위해 심사를 거쳐 장학생들이 고교 졸업 시까지 매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급하고, 대학교 및 대학원 진학뿐만 아니라 해외유학에 이르기까지 지속적인 지원을 제공하고 있다. 
이번에 선발된 경북과학고등학교 이원섭 외 3명은 지난 1년 동안 치열한 자세로 학교 교육과정에 임해 예비 과학도로서 자신들을 계발시켜왔으며 각종 대회에 참가해 자신들의 실력을 발휘해 왔다.
이들은“자신들에 대한 사회의 지원에 감사하며 과학과 첨단기술을 통해 국가와 인류의 발전을 이루는데 앞장서고, 반드시 노벨상을 수상하도록 열심히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원섭 군은 우주개발산업에 대한 연구를 하는 천체물리학자가 되고, 신재민 군은 컴퓨터분야의 신기술을 개발하여 우리나라를 세계 최고의 IT강국을 만들고, 박상준 군은 기계항공공학 분야 중 엔진의 효율을 극대화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하고, 김진우 군은 인간사고의 원리를 찾고 나아가 전자두뇌를 현실화하는 등 각자의 꿈을 펼쳐나가겠다고 다짐했다.
한편, 경북과학고등학교는 다양한 실험을 통해 과학적 원리를 이해할 수 있도록 수학ㆍ과학 관련 학술동아리를 만들어 지원하고 있다. 또 대학과 연계한 R&E활동을 통하여 전문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교수들과 함께 연구 논문을 작성하는 등 학문적으로 깊이 있는 공부를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