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교육청, 2015학년도 기초학력 진단평가 실시
경북도교육청은 12일 2015학년도 기초학력 진단평가를 실시했다.
기초학력 진단평가는 초등학교 473개교와 중학교 275개교에서 초등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기초학습 진단평가와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3학년을 대상으로 한 교과학습 진단평가로 구분 진행됐다.
기초학습 진단평가에는 도내 초등학교 3학년 2만 800여 명이 읽기, 쓰기, 기초 수학 과목에 응시했고, 교과학습 진단평가에는 초등학교 4ㆍ5ㆍ6학년 6만4,900여 명과 중학교 1ㆍ2ㆍ3학년 7만8,300여 명이 국어, 사회, 수학, 과학, 영어 과목에 응시했다.
이날 진단평가는 학생들의 선수학습 능력에 대한 출발점 행동을 진단해 각 교과 교육과정에 요구하는 성취기준의 도달ㆍ미도달 여부를 판별하고 이에 따른 학생 개인별 맞춤형 학습 지원을 실시하여 학습결손을 보충하기 위해 실시됐다.
정확한 부진학생 판별을 위해서는 평가 결과뿐만 아니라 전년도 학습결과, 담임교사의 관찰 평가 등을 종합적으로 반영하고, 평가 결과는 부진학생 현황 파악 및 지원이라는 본연의 목적 이외에 학생 서열화 자료, 장학금 수령자 선정, 기숙사 입사생 선정 등의 자료로 활용할 수 없다.
이번에 사용된 평가 도구는 학습부진 학생을 파악하기 위한 각종 선별 기초 자료 중의 하나로 학년군 교육과정 운영에 따른 미이수 교과와 미이수 영역, 학생 실태를 고려해 학교 내에서 재가공하거나 평가시정을 달리하여 사용할 수 있다.
한편, 경북도교육청은 기초학력 미도달 학생에 대해서는 학습종합클리닉센터를 활용, 학습 자존감 향상 프로그램, 학습 상담 등 정서지원과 온라인 기초학력 지원 시스템, 튼튼교실, 튼튼캠프 등을 통해 학생 개인별 학습 이력을 관리하고 부진 해소를 위한 학습지원을 병행할 방침이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