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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요’..
사회

‘소방차 길 터주기에 동참해요’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5 20:50 수정 2015.03.15 20:50
오늘 ‘제397차 민방공 대피훈련’ 실시
  16일 오후 2시에 ‘제397차 민방위의 날’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한다.  전국 읍 단위 이상 모든 지역에서 동시에 실시하는 이번 훈련은 북의 장사정포나 미사일 도발과 같은 공습상황에 대비하는 실제 대피 훈련으로 민방공사태 시 즉각적인 대피로 주민의 생명을 보호할 수 있도록 대피행동요령을 숙달하고 생활 속 안전 및 안보태세를 확립하기 위함이다. 특히 이번 훈련은 화재 및 인명구조 등 사건·사고현장에서 비상차량의 골든타임 확보 중요성이 사회적으로 이슈화되고 있음을 감안하여 비상차량 통행에 따른 양보운전을 국민에게 요청하고 차량 운전자들에게 안전문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요 상습정체구간에서 실시간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을 진행한다.
  이에 따라 교통통제요원에 의한 차량통제는 실시하지 않으나, 그간 민방위훈련을 통해 익힌 대피요령과 같이 차량은 갓길에 정차하고 방송을 청취하면서 훈련에 참여해야 한다. 훈련 진행은 당일 오후 2시 정각에 훈련공습경보가 발령되면 15분간 주민이동이 통제되며 국민들은 민방위 유도요원의 안내에 따라 가까운 지하 대피소나 지하보도 등 공습상황으로부터 안전한 곳으로 대피하여야 한다. 운행 중인 차량은 도로 오른쪽에 정차한 후 시동을 끄고 차내에서 라디오 방송을 청취하면서 안내방송에 따라 행동하면 된다.
  오후 2시 15분 경계경보가 발령되면, 국민들은 대피소에서 나와 경계태세를 유지하면서 통행하고, 경보해제 발령 후에는 정상 활동으로 복귀하면 된다.
  참고로 국민 불편과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병원은 정상 진료할 수 있도록 조치하였다.
  박수현 경주시 안전재난과장은 “민방위훈련은 비상사태를 대비하여 시민 스스로가 대처할 수 있는 요령을 반복적으로 학습하는 훈련이므로 시민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참여를 당부 한다”고 말했다.                       강경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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