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공단 대구지역본부가 ‘직원참여위원회’를 운영, 매월 과제별 회의를 통해 직원들의 의견을 모은다. 이에 대구본부는 12일 지역본부 세미나실에서 공단의 뉴 비전과 미래전략을 수립하기 위한 ‘직원참여위원회’ 첫 회의를 개최하고, ‘10년 후 바람직한 공단의 비전’을 주제로 발표 등 토의를 했다.
 공단은 2007년에 비전(국민의 평생건강을 지키는 세계 최고의 건강보장 기관)을 설정한 이후, 노인장기요양보험 도입(’08년), 4대 사회보험 징수 통합(’11년) 등 큰 변화가 있었으며, 저 출산?고령화, 질병구조 변화 등 건강보험제도의 지속가능성 또한 위협받고 있어 새로운 비전과 미래전략을 재정립 중에 있다.
이에 따라 공단은 전 직원의 의견이 반영된 Bottom-up 방식의 추진체계를 운영하여 구체적이고 실행력 있는 현장의 의견을 수렴하고자 대구지역본부를 포함한 전국 6개 지역본부에 ‘직원참여위원회’, 전 지사에 ‘현장참여반’을 구성하고, 매월 과제별 회의를 통해 의견을 모을 계획이다.
이날 회의에는 대구지역본부 관할 21개 전 지사 대표위원들이 모여 비전 발표를 하고 우수비전 5편을 선정 했으며, 위원회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향 후 3년 내 해결과제, 5~10년 후 미래대비 중요과제 등 월별 과제별로 집중 논의할 계획이다.
이태형 본부장은 “비전은 조직의 역량을 결집하는 나침반이자 기치다”며, “제도와 공단의 도약기반을 마련할 수 있는 바람직한 미래상을 제시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