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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체전기획과는 제96회 전국체육대회와 제35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확정됐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엠블럼과 마스코트는 상징물선정심의위원회(위원장 김미영 경제부지사)의 심의를 거쳐 대한체육회와 대한장애인체육회의 승인을 얻어 최종 확정됐다.
엠블럼은 체전 역사상 처음으로 전국체육대회와 전국장애인체육대회가 같은 해 같은 장소에서 연속 개최된다는 점, 장애와 비장애가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이라는 측면에서 두 선수가 손을 맞잡고 달려나가는 모습을 표현했다.
또 물과 해, 단단함과 부드러움, 음과 양처럼 반대되지만, 세상을 구성하는 모든 요소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모습을 상징화해 두 대회 공통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마스코트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개최될 강원도에서 열리는 체육대회답게 올림픽 성공개최를 염원하는 뜻에서 눈사람을 형상화했다.
성화를 함께 들고 나아가는 모습으로 열정, 단결, 화합을 상징적으로 담아내고 있으며 대회별로 달리 정해 명칭은 국민 공모를 통해 별도로 확정할 계획이다.
도 관계자는 "엠블럼과 마스코트가 최종 승인됨에 따라 3월부터는 확정된 상징물을 기반으로 체전 홈페이지, 광고, 전광판, 홍보물 제작 등을 통한 체전 홍보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