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재우 박사(가운데)와 할리우드 액션스타 척 노리스 부부
미국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치료 의료진 네트워크 그룹인 CSN(Cell Surgical Network;
www.stemcellrevolution.com)이 한국에 진출한다.
CSN은 미국 전역과 해외 의사 100여명으로 조직됐다. 국내에서는 서울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의원이 유일하게 CSN에 가입돼 있다.
이들 의료진의 전문영역은 다양하다. 정형외과, 신경내과, 신경외과, 내과, 이비인후과, 마취통증의학과 등이다.
CSN 정형외과 전문의들은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과 혈소판 풍부혈장(PRP)을 함께 관절강에 주사해 퇴행성관절염, 반월상연골파열, 슬개골연골연화증, 대퇴골두 무혈성괴사 질환 등을 임상실험적 목적으로 치료해 왔다.
CSN 통증클리닉 전문의들 또한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을 허리 통증, 디스크 치료 등에 사용해 왔다. CSN 내과 전문의들은 당뇨, 류머티즘 관절염 등을 치료해 왔다.
최근에는 CSN 신경외과 전문의들이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를 척추강에 주사하는 임상 허가를 받았다. 알츠하이머 치매, 파킨슨 병, 다발성 경화증 등의 환자들이 주 대상이다.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포함하는 기질혈관분획를 척추강에 주사할 수 있도록 임상 허가를 받은 것은 세계 최초다.
자가 지방줄기세포 기질혈관분획은 환자의 복부, 허벅지, 엉덩이 등에서 지방흡입을 통해 얻어진다. 국내에서도 자가 지방줄기세포가 희소질환인 크론병 항문 누공 치료로 허가돼 있다.
청담동 스템스 줄기세포 클리닉 원장 박재우 박사는 “아직 국내에서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척추강 내에 주입하는 것은 어려우나 관절에 주입해 연골을 재생하는 것은 안전하고, 연골재생 효과도 좋다는 것은 많이 알려진 사실”이라며 “자가 지방줄기세포를 척추강 내에 주입해 치매 등을 치료하는 것은 아직 시작 단계”라고 밝혔다. 추이를 더 지켜 보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것이다.
박재우 박사는 미국에서 의대를 졸업했다. 2009년 한국에 줄기세포 클리닉을 개원하고 세계 최초로 지방줄기세포 PRP 혼합조성물을 사용,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의 연골을 성공적으로 재생했다. 박 박사의 자가 지방줄기세포 연골 재생술 방법은 CSN에서도 사용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