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교육청이 16일부터 27일까지 도내 초ㆍ중ㆍ고등학교를 대상으로 학교폭력 예방 및 근절을 위한 특별 점검에 나선다.
이번 점검에서는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강화를 위해 도내 각 학교의 학교폭력 예방교육 현황,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교육 운영 실태, 학교폭력 전담기구 구성 및 운영 상황, 학교폭력 사안 처리 등을 집중적으로 점검한다.
이를 위해 도교육청에서는 변호사, 장학사 등 11명으로「학교폭력현장점검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학교 및 기숙사 운영학교 등 40개교를 직접 점검한다. 또, 교육지원청에서는 학교폭력 위험도가 높은 관내 초ㆍ중학교를 대상으로 자체 계획을 수립해 점검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에서는 현장조사 및 점검과 면담 등을 통해 신학기 학교폭력 예방활동, 학생·학부모·교직원 대상 예방교육 계획 및 운영, 전담기구 및 학교폭력 대책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 기숙사 운영 실태 등을 점검할 방침이다.
특히, 학교 구성원들의 학교폭력 인식, 학교폭력 예방교육의 효과성, 학교폭력 전담기구의 사안조사 및 처리 능력, Wee클래스 학교폭력 감지 능력 및 피해학생 조치 상황,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 구성 및 운영 현황 등의 학교폭력에 대응하는 각 요인들에 대해서 집중 점검한다.
또한, 업무담당자를 대상으로 하는 단순한 점검 방식에서 탈피하여 학교의 학교폭력 대응 시스템이 정상적으로 작동하고 있는지를 집중 점검할 예정이다.
경북도교육청은 이번 점검에서 드러난 문제들은 즉각 시정 조치하도록 지도하고 지속적으로 관리하여 학교폭력을 근절해 나갈 것이다.
나영규 생활지도과장은“경북교육청에서는 학생들이 학교폭력에서 벗어나 안전하고 행복한 학교생활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