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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루수 교체 출전' 강정호, 1타수 무안타 1볼넷..
사회

'3루수 교체 출전' 강정호, 1타수 무안타 1볼넷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8 14:48 수정 2015.03.18 14:48

 
  메이저리그(MLB) 주전 자리를 노리는 강정호(28·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3루수로 교체 출전해 안타 없이 볼넷 1개만 얻었다.
  강정호는 18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브래든턴의 맥케크니 필드에서 열린 2015 메이저리그(MLB) 시범경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경기에서 5회 초 3루수 겸 9번 타자로 교체 출전, 1타수 무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지난 14일 미네소타 트윈스전 이후 4일만에 경기에 나선 강정호는 안타를 때려내지 못해 시범경기 타율이 0.188에서 0.176으로 조금 떨어졌다.
  유격수뿐 아니라 3루수로도 시험을 받고 있는 강정호는 이날 조디 머서가 7번 타자 겸 유격수로 선발 출전한 가운데 5회 초 교체 출전해 3루수로 나섰다.
  강정호는 8회초 댄 존슨의 뜬공을 제외하고는 타구가 3루수 쪽으로 오지 않아 최근 인정받고 있는 3루 수비 실력을 뽐내지는 못했다.
  타석에서는 안타 없이 볼넷만 얻어냈다.
  6회 말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첫 타석을 맞은 강정호는 볼넷을 골라 걸어나갔다. 코리 하트 타석 때 나온 상대 투수의 폭투로 2루까지 나아갔지만,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 실패했다.
  강정호는 7회 2사 1루에서는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강정호와 유격수 자리를 놓고 경쟁을 벌이는 머서는 3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머서의 시범경기 타율은 0.130까지 떨어졌다.
  피츠버그는 휴스턴에 7-13으로 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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