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도서관(관장 임원선)이 2015년도 '공공도서관 독서보조기기 지원 사업' 대상 기관으로 강원도 원주시립도서관 등 25개 도서관을 선정, 국비 총 2억 원을 지원한다고 1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예산 지원을 받은 지역의 공공도서관은 독서확대기, 데이지 플레이어, 높낮이 조절책상 등 장애인의 유형·특성 및 이용자 요구에 부응할 수 있는 장애인 독서보조기기를 구입할 수 있게 됐다.
선진화된 도서관 장애인서비스 환경 구축 및 기반을 조성할 수 있게 된 것이다.
이번 사업은 국립중앙도서관의 장애인을 위한 독서환경 시설인 '장애인정보누리터'(2009년 개실)를 표준모델로 전국 공공도서관에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이를 위해 국립중앙도서관은 도서관별 규모와 여건에 맞게 2009년부터 6년 간 전국 95개 공공도서관에 총사업비 8억4000만원을 지원했다.
국립중앙도서관은 "향후에도 동 사업을 비롯해 장애인의 도서관 접근성 향상과 지식정보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지원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