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 영순주민들,부산국토관리청‘항의 방문’
경북 문경시 영순면 주민 50여명은 지난 16일 부산지방 국토관리청을 항의 방문했다.
이날 문경시 고우현(도의원), 이응천(시의장), 권영하(부의장), 김인호(시의원), 구본덕(전 문경시 주민생활국장) 외 주민50여명이 국토관리청을 방문해 주민 숙원사업인 영순면 이목리와 예천군 풍양면 삼강리를 연결하는 달봉교 건설사업을 강력히 촉구했다.
주민들의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관광로의 역할을 하는 달봉교 건설에 대한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잘못된 행정에 이의를 제기했다.
하천구역내 10,000㎡이하는 소규모 사업으로 환경영양평가에서 제외되는 사업을 국토관리청은 환경청에 평가 신청하여야만 추진을 할 수 있다는 엉뚱한 해석과 답변을 하고 있다.
낙후지역의 숙원사업 해소를 위한 지역주민들의 불만으로 이어져 항의 방문했으며,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환경청으로 신청한 소규모 환경영향평가서를 조속히 철회해 줄 것을 강력하게 촉구했다.
이응천 시의회 의장은 “환경청 평가 대상이 아닌 사업을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잘못된 해석으로 주민들의 불편을 해소하는 숙원사업의 발목을 잡는 것은 잘못된 행정이다”며 불만을 토로하고 부산국토청의 시정을 요구했다.
이에 주민대표(6명)와 부산지방국토관리청(박민우 청장)의 면담에서 박민우 청장은 “잘못된 문제점을 보안해 조속히 공사 착공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주민대표들과 노상 집회 주민들에게 약속했다. 김대환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