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일간경북신문

포항상의 회장‘추대냐 경선이냐’..
사회

포항상의 회장‘추대냐 경선이냐’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18 20:48 수정 2015.03.18 20:48
윤광수-허상호씨,과열 막자‘합의 추대’초관심


윤광수후보
허상호 후보

오늘 일반 상공의원 48명 확정땐 분수령 전망도
포항상공회의소(이하 포항상의) 회장 선거를 눈앞에 두고  '합의 추대'냐 ‘경선’이냐를 두고 지역 경제계가 초관심을 모으고 있다.
포항상의 회장 선거가 3파전에서 지난 13일 박병재 범한산업 대표가 돌연 불출마 선언을 하면서 윤광수 해광기업 대표(58.사진)와 허상호 삼도주택 대표(64. 사진)간 양자 대결구도가 되자 과열 경선에서 합의추대로의 분위기가 힘을 얻고 있다.
이와 관련 지역경제계는 어려운 지역경제를 감안할 때 우리 경제인들이 화합하고 힘을 모을 때다. 이왕 후보가 양자구도가 된 이상 '합의 추대'로 간다면 경선으로 인한 분열과 잡음을 잠재울 수 있지 않겠느냐는 목소리가 흘러나오고 있다.
하지만 일부에서는 단일후보 보다는 양자 경선을 통해 지역경제계를 위해 더 많은 헌신을 할 후보를 선택하는 것도 바람직 한 것 아니냐 또한 단일 후보 보다는 경선을 통해 선출된다면 그 위상이 더 높아 질  것이다 는 주장도 적지 않다.
이에 윤광수 후보는 지역 경제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겠다며, 양자대결 구도 후 경선 불사의 입장을 고수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허상호 후보는 18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역 경제 발전을 위해 힘을 모아야 할 때다 며, 진정 지역 경제계의 발전을 위해 봉사 할 수 있는 후보가 합의 추대를 통해 선출되는 것이 최상의 선택이다는 입장을 호소하고 있다.
한편 지역 기업인 김모씨는 “이제 회장 선출이 얼마 남지 않았는데 지역 기업인의 한 사람으로서 우리 지역 기업인들의 어려움을 살피고 지역에서 사업하기 좋은 환경을 위해 헌신적으로 일 할 수 있는 존경받는 후보가 회장으로 선출되길 간절히 바란다”며“선출 방식은 추대든 경선이든 이젠 두 후보가 결단 을 내려야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지역 경제계 원로들도 "포항상의가 지역 경제인들을 대표하는 단체로서 지역사회 모범이 되어 주길 바란다. 이를 위해 회장 선출도 그 방식을 떠나 분열이 아닌 힘을 모으는 큰 계기로 삼고 이어가야 할 것이다”고 전했다.
제22대 포항상의 회장 선거 방식이 '추대'냐 ‘경선’이냐의 분위기가 2파전으로 압축된 이후 더욱 고조 되고 있는 가운데 오늘 48명의 일반 상공의원이 확정되면 그 결과가 양 후보 간 극적 합의냐 아니면 경선이냐의 분수령이 될 것으로 지역 경제계는 전망하고 있다.
이율동기자
저작권자 © 일간경북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