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원위 본격 가동…기획지원 등 3개분과 43명 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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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오는 4월 12일부터 17일까지 6일간 대구·경북(경주)에서 개최되는 제7차 세계물포럼 성공 개최를 위해 민·관·산·학 협력으로 ‘경주시 지원 위원회의’를 18일 구성, 본격 가동에 돌입했다.
각 분과별 주요 논의 사항으로는 먼저, 기획지원 분과에서는 관광·요식·숙박 분야의 종사자 교육을 통한 친절·청결운동을 전개하고 범시민 성공개최 분위기 조성을 위해 민관이 협력할 것을 다짐했다.
또한 자원봉사자의 원활한 운영을 지원하고 시민단체인 ‘그린경주21협의회’를 중심으로는 행사기간 중 경주를 찾는 방문객과 시민들에게 다양한 참여·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행사 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홍보·학술 분과에서는 ‘국제 회의도시 경주’ 이미지를 세계인들에게 각인시키고, 경주가 세계 최대의 국제행사를 완벽하게 치를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다각도로 홍보한다는 전략이다.
그리고 ‘신라 우물과 문화’ 세션을 통해 경주의 물 관련 역사 유적(동궁과 월지, 재매정, 나정, 포석정, 알천 등)을 소개하고 선조들의 우수한 물 관리 기술을 세계에 홍보해야 한다는 의견도 거론이 되었다.
이를 통해 물과 함께 유구한 역사를 이어온 ‘천년 수도(水都) 경주’를 전 세계에 자랑하고 경주가 세계유네스코 유산이 즐비한 국제 관광 도시임을 홍보하는데 경주시지원위원들도 적극 동참할 것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협력분과에서는 세계물포럼의 성공 개최를 위하여 시민단체를 중심으로 도시 환경을 정비하고 손님맞이 분위기를 조성하여 나가는 한편, 각 분야에서 적극 협력하여 경주에서 열리는 세계적인 국제행사를 성공적으로 이끄는 데 민·관·산학이 혼연 일체가 되어 힘을 모아 가기로 의견을 모았다.
최양식 시장은 “이번 제7차 세계물포럼은 건국이래 세계 각국의 최다 계층이 최대 규모로 우리나라를 동시에 방문하는 큰 행사인 만큼 이를 우리 경주에서 성공적으로 치러 경주가 마이스 산업의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기회가 될 것이다”고 기대를 밝혔다.
구성 현황을 보면 2015 세계물포럼 지원 특별법 제17조에 근거를 두고, 세계물포럼 국제운영위원장인 ‘이순탁’ 대경물포럼 회장을 고문으로 위촉하고 ‘김남일’ 경주시부시장과 (사)경주시환경보호협의회 ‘박도문’ 회장을 공동위원장으로 하여 환경단체· 관광·요식·숙박업체 대표·대학교수·물 관련기업 등 3개 분과 43명으로 구성 하였다.
기획·지원분과는 행정공무원과 숙박·요식·관광분야의 대표들로 구성하여 실질적인 행사지원과 손님맞이 준비를 담당하게 된다.
홍보·학술분과는 언론 및 대학교수 등 전문가 그룹으로 대 시민 홍보와 지역발전을 도모할 수 있는 학술세미나 및 세션별 참여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경주시가 물 산업 중심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는 부문을 맡는다.
협력분과는 환경단체 및 물 관련 기업인으로 행사기간 중 대중교통 이용 등 시민참여 분위기 조성과 기업의 행사 참여를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를 극대화 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2015세계물포럼은 170여 개국의 35천명이 참여하는 지구 최대의 물 관련 국제행사로 정부수반·각료회의 등 400여 개의 세션과 물 엑스포·물 산업전이 개최되는 등 세계적인 물 올림픽이다.
또한, 물산업의 성장과 물시장의 확대를 촉진시켜 현재 4천억 원 달러 규모의 물 시장에 지역 물기업의 진출 등 경주가 물로써 새롭게 도약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