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과학대 간호학과,제5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
▲ © 17일 대구과학대학교에서 거행된 ‘제5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에서 간호학과 3학년생들이 나이팅게일 선서를 하고 있다. 대구과학대학교 간호대학 간호학과는 17일 교내 대문화관에서 ‘제53회 나이팅게일 선서식’을 개최했다.
이날 선서식에는 김향자 총장, 대구광역시 간호사회 정복례 회장, 간호학과 김인숙 동창회장, 경운대학교 곽오계 간호대학장, 천주성삼병원 이경희 간호부장을 비롯한 내외귀빈과 간호학과 재학생, 학부모 등 1천5백여명이 참석해, 예비전문 간호사로서 첫 발을 내딛는 학생들에게 축하와 격려의 말을 전했다.
나이팅게일 선서식은 3학년 학생들이 임상실습을 나가기 전, 나이팅게일의 숭고한 희생과 봉사정신을 되새기며 촛불과 함께 사람들 앞에서 선서로써 마음을 다지는 의식이다.
선서식에서 대구과학대 간호학과 3학년 254명(여학생 243명, 남학생 11명)은 촛불점화를 통해 자신을 불태워 주위를 밝게 비추는 촛불처럼 희생과 봉사의 정신으로 전문 간호인으로서 책임과 의무를 다하고 인간의 생명을 존중할 것을 다짐했다.
대구과학대 이우숙 간호대학장은 “오늘의 선서식은 앞으로 간호사로서 수용하게 될 의무와 책임에 대해 엄숙하게 본인과 약속을 하는 시간”이라며, “사람의 생명을 다루는 간호사의 업무는 헌신적인 노력과 참다운 인성 없이는 수행할 수 없는 매우 가치 있는 직업인 만큼, 앞으로 인간의 생명과 건강을 다루는 일에 성심을 다해달라.”고 환영사했다.
대구광역시 간호사회 정복례 회장은 “오늘 여러분들이 들고 있는 촛불은 자신을 태워 주위를 밝히는 고귀한 나이팅게일의 희생을 의미한다.”며, “여러분은 이제부터 현장실습과정을 거치면서 참된 나이팅게일 정신과 전문적인 간호 지식을 갖추게 될 것이며, 여러분의 미래 사명인 참 간호 수행의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축사했다.
선서식을 마친 학생들은 경북대학교병원, 영남대학교의료원,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대구파티마병원, 대구의료원, 곽병원, 대구가톨릭대학교 칠곡가톨릭병원, 로즈마리병원, 미래여성병원, 신세계여성병원, 미즈맘병원 등에서 간호 현장실습을 한 뒤 국가고시를 거쳐 간호사로 근무하게 된다.
대학의 역사가 곧 학과의 역사인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지역 최초로 1960년 대구간호학교로 출발해 55년간 총 8천5백여명의 간호전문 인력을 배출했다.
55년의 역사속에 대구과학대 간호학과는 재학생들의 간호사 국가고시 합격률을 높이기 위한 이론실무일체형 간호교육 실현과 특성화사업을 통한 자격증 특별반 운영, 실무관리자 초청 취업특강, 모의고사 실시 등 간호전문인재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며, 학점은행제 과정으로 간호학사 학위과정을 운영하는 등 명실상부한 간호명문대학으로서의 입지를 굳건히 하고 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