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과 지속 가능한 발전’이란 주제로 물의 소중함을 알려 -
제7차 세계물포럼 행사 사전 분위기 조성과 성공 다짐 기회
동궁과 월지, 재매정, 나정, 포석정, 알천 등 물 관련 역사 유적이 깊은 국제회의 중심도시 경주에서 ‘2015년 세계 물의 날’ 기념행사가 20일 오후 2시 경주화백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는 국내에서 ’95년부터 기념행사를 실시한 이래 20주년이 되는 행사로 ‘이완구’ 국무총리, ‘윤성규’ 환경부장관, ‘김경식’ 국토부 제1차관, ‘김관용’ 경북도지사, ‘권영진’ 대구광역시장, ‘최양식’ 경주시장을 비롯한 물 관련 전문기업체, 학계, 시민단체 등 2,3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올해 세계 물의 날 주재는 ‘물과 지속 가능한 발전’으로 물은 인류 생존을 위해 필수 요소로 누구나 안전한 식수 접근에 대한 권리를 보장 받아야 하며, 미래 세대를 위한 효율적 물 관리와 친환경 개발이 필요함을 내포하고 있다.
이번 기념식을 통해 오는 4월 12일부터 대구?경북(경주)에서 열리는 ‘제7차 세계 물포럼’ 행사 홍보 및 사전 분위기 조성과 성공 다짐의 계기를 마련하는 한편 지금까지 수도권이나 대도시에서 열리던 행사가 물의 도시 경주에서 열렸다는 점에서 매우 의미가 크다고 생각된다.
‘세계 물의 날’은 1992년 제47차 유엔총회에서 브라질 ‘리우환경회의’의 권고를 받아들여 물의 소중함을 알리고 인류의 생존을 위한 물 문제 해결에 전세계의 동참을 호소하기 위해 매년 3월 22일을 세계 물의 날로 지정?선포하고 기념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한편 환경부에서는 최근 기후변화로 인해 가뭄 등 기상이변이 빈발하고 피해가 입는 인구가 증가함에 따라 이번 ‘세계 물의 날’과 ‘세계 물 포럼’ 행사의 의미가 매우 커다며 앞으로 물의 소중함과 절약 필요성 등을 적극 홍보하고 우리나라 물 산업이 세계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는 길이 열리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강경복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