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시설물 공사에 안전조치 없이‘강행’
예천초등학교 교내에 각종 시설물 공사가 한창 진행되고 있지만 시설물 주변 안전시설은 전무한 채 공사가 강행되고 있어 학생들의 안전에 적신호가 켜지고 있다.
어린학생들이 생활하는 교내는 항상 안전관리와 시설이 무엇보다 우선시 돼야하며 안전사고 예방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그런데 각종 시설물이 설치되고 있는 예천초등학교는 제대로 된 안전조치보다는 고질적 병폐인 눈가리고 아웅식 안전테이프만 설치했다가 현재는 이마저도 설치되지 않아 학교 측의 안전불감증은 도를 넘고 있다는 빈축을 사고 있다.
우리 사회는 근간을 뒤흔들 정도의 숱한 사고들, 대부분이 안전불감증으로 발생한 사고들로 각종 안전사고는 크고 작음이 없다는 것을 깊이 인식하고 안전불감증에서 빨리 벗어나야 할것이다.
특히 안전사고 인지 능력이 부족한 15세 미만의 어린 학생들의 보금자리가 안전사각 지대로 돌변한 채 무감각으로 일관, 소잃고 외양간 고치는 일이 되풀이되지 않도록 신속한 대응이 필요한 상태다.
이를 지켜본 한 학부형은 “안전사고는 불특정 다수에게 예고 없이 일어나는 만큼 조그마한 것에도 초기 예방에 심혈을 기울여야 하는데 비해 예천초등학교는 예방보다는 안전사고가 일어나지 않기만을 기다리는 것 같아 안타깝다” 며 “학교 관계자부터 안전의식 교육을 받아야 하지 않겠느냐”며 안타까워했다.
실제로 예천초등학교는 지난해부터 수십억원을 들여 교실 리모델링 등 각종 공사를 진행하면서 소음방지나 안전조치미흡 등으로 인근 주민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강성화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