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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주읍은 지난 20일 새봄을 맞이하여 경산교 주변의 하천과 도로변에 버려져 있는 각종 생활쓰레기를 청소하였다. 이번 정화활동은 클린성주만들기의 실천을 위한 것임과 동시에 “우리 마을 주변은 우리가 정리한다”는 새마을 정신을 되새기자는 취지로 실시됐다.
이날 행사에는 성주읍 새마을지도자(회장 여태환), 새마을부녀회(회장:이윤자), 환경지도자협의회(회장:백전현), 성주읍사무소 직원 등 80여명이 참석하여 클린성주를 향한 열정을 굵은 땀방울과 함께 쏟아냈다. 50리터 종량제봉투 30매에 쓰레기를 가득 담아낸 참여자들의 얼굴에는 힘든 기색보다는 ‘우리가 해내고 있다’는 자부심과 ‘당연히 해야 한다’는 의연함이 묻어났다.
환경지도자협의회 대표인 백전현 회장은 “바쁜 농사일에도 불구하고 마을 단체의 대표자들이 솔선수범하는 모습을 보니, 성주참외마라톤 대회(4월 26일)와 생명문화축제(5월 14일부터) 때에 성주를 방문하는 외부인들에게 깨끗한 시가지와 들녘을 보여줌으로써 <성주참외는 깨끗하고 믿을 수 있다>는 인식을 심어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했다.
류태호 성주읍장은 “오늘 참석해 준 새마을남녀지도자 및 환경지도자연합회에 매우 감사드리며, 오늘 행사에 참석하지는 않았지만 평상시 환경정화활동에 앞장서고 있는 성주MTB동호회, 가족봉사단 등의 소단체에도 대단히 고맙다”는 인사를 전했다. 김일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