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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 권기봉)는 지난 20일 포항시 북구 신광면 마북저수지에서 ‘2015년 집중호우 대비 재난대응 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국민안전처 중앙안전재난대책본부가 주관하고 농식품부, 경북도, 포항시, 유관기관과 지역단체 100여 명이 참가한 통합 동시 훈련으로 진행됐다.
  이날 훈련 참가자들은 집중호우로 인한 저수지 제방유실을 가정해 현장상황을 지역재난안전대책본부에 신속히 전파하고, 저수지 하류부 주민을 마을회관으로 긴급 대피시켰다.
  또한 유실된 저수지 제방을 해병대 장병, 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 함께 응급 복구하는 등 저수지 붕괴상황별 신속한 현장대응훈련을 실시해 눈길을 끌었다.
  한국농어촌공사 포항·울릉지사장(지사장 김태원)은 “언제, 어디서 발생할지 모르는 재난 상황을 실전 같은 훈련으로 항상 대비할 것이며, 특히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재난대응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