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전담PM제 운영 등 기업중심 맞춤형 집중 지원
포항시가 성장 가능성이 높은 중소기업을 발굴해 지역경제를 견인할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포항형 강소기업은 포항에 소재지를 두고 해당분야에서 기술 및 시장 확대 경쟁력을 보유한 성장, 발전 가능성이 높은 기업으로, 시는 올해 20개 기업을 육성대상기업으로 선정해 오는 2020년까지 연차적으로 100개 기업을 포항형 강소기업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업종은 제조업, 지식기반서비스업으로 신청자격은 공고일 기준 포항시에 본사 또는 주사업장을 두고 창업한지 3년 이상의 매출액 400억 미만인 법인 중소기업이다.
본사나 주 사업장이 포항지역 밖에 있는 기업도 지정 기일 내 포항시로 이전할 계획이 있다면 ‘기업이전확약서’를 제출해 신청이 가능하다.
사업신청서는 포항시청 및 (재)포항테크노파크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으며, 4월 1일부터 10일 오후 6시까지 (재)포항테크노파크에 직접방문하거나 우편으로 접수하면 된다.
선정기준은 기업역량, 기술사업성과 성장가능성, 목표의 명확성?적정성, 전략의 구체성?추진가능성, CEO 경영철학 등으로 1차 요건심사, 2차 현장 대면평가, 3차 발표평가 후 산학연 전문가로 구성된 평가위원회의 심사를 거쳐 2015년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을 최종 선정하게 된다.
육성 대상으로 선정된 기업에는 기술교류회를 구성해 기업전반을 진단하고 문제해결이 필요한 부분에 대해 기술개발, 국내외 마케팅, 품질혁신, 경영컨설팅, 인력양성 등 기업수요 중심의 맞춤형 지원을 하게 된다.
또한 포항시, 경상북도 및 중앙부처에서 실시하는 각종 기업지원사업에 필요한 자문을 통해 기업이 필요로 하는 사업을 수행할 수 있도록 하고, 포항형 강소기업 육성 대상기업 인증기간 동안에는 지방세 세무조사를 면제해주어 기업이 사업에만 집중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고원학 강소기업육성과장은 “강소기업 육성은 포항경제를 건실하게 하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을 실현하는 중요한 정책”이라며 “지역의 우수한 R&D 인프라 강점을 활용해 규모는 작지만 기술력을 보유한 혁신형 중소기업을 발굴해 세계시장으로 발돋움할 수 있는 기업으로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