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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캠핑장 긴급 안전점검 돌입..
사회

캠핑장 긴급 안전점검 돌입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24 20:13 수정 2015.03.24 20:13
소방안전본부, 30일까지 대구 전역 17개시설 조사


 
대구소방안전본부는 지난 22일 인천 강화도 동막해수욕장 인근의 한 글램핑장 내 텐트시설에서 불이 나 어린이 3명을 포함 5명이 숨지고 2명이 부상한 사고와 관련하여 유사사고로 인한 재난을 원천적으로 차단하기 위하여 3월 24일부터 30일까지 7일간 대구 전 지역 캠핑시설 긴급안전점검을 추진한다.
이번 안전점검은 영업주의 캠핑시설 안전관리 실태와 소화기, 단독경보형감지기 등 소방시설 설치 및 운영 실태를 중점 점검한다.
현재 기존의 캠핑장은 2015년 5월 31일까지 관할 구?군에 등록하도록 되어 있으며, 등록 시 소화기 등을 갖추어야 한다. 또한 이번 강화도 글램핑 화재사례로 볼 때 텐트에 연소가 진행되기 시작하면 1분 이내 최성기에 도달하기 때문에 소방차량 도착 전 운영자와 이용자의 초기소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므로 영업주의 자발적인 소화설비 설치 등 안전시설 확보가 무엇보다도 중요하다.
이번 점검기간 동안 소화기 등 소방시설을 적정수준 이상 미리 설치하도록 영업주 교육, 홍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캠핑장에 대하여 철저한 사전 안전조치와 영업주의 화재예방에 대한 지대한 관심과 더불어 이용객의 캠핑장 안전수칙 준수가 병행되어 강화도 글램핑장 화재사고와 같은 인재는 두 번 다시 일어나서는 안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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