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고시원 등 취약대상 안전관리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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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 소방안전본부는 최근 들어 전국적으로 산불 및 화재 건수가 급증하는 가운데 각종 순찰 등 예방활동 강화를 통한 인명·재산피해 방지를 위해 24일 오후 3시 소방안전본부 회의실에서 긴급 소방지휘관 회의를 개최했다.
올해 대구지역 3월 중 화재발생 건수는 137건으로 전년도 129건에 비하여 6%가 증가하였으며, 특히 지난 22일은 전국 곳곳에서 13년 만에 가장 많은 산불 피해가 발생하여 대구지역 취약시설에 대한 중점 예방대책을 마련했다.
주요 추진내용은 전통시장, 화재경계지구, 고시원 등 취약대상 민?관 합동 안전점검, 쪽방 및 다중운집시설 등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안전점검, 전통시장 등 불특정 다수인이 출입?왕래하는 대상에 대한 소방통로 확보, 야간 기동순찰 강화와 소방차량을 이용 주말, 공휴일 등 취약시기 주요 등산로, 자연취락부락 등 산간 인접마을에 산불위험 홍보방송을 실시하고, 의용소방대, 시민안전봉사단 등 민간단체와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한다.
또한 이달 30일까지 산악사고를 대비하여 산악 위치표지판(443점), 구급함(60점)을 재정비한다.
특히, 화재가 다발하는 주말, 공휴일 등에 기동순찰 등 감시를 집중하고 소방차량 진입 불가지역(2개소) 및 진입곤란지역(95개소)에 대한 순찰을 병행한다.
오대희 소방안전본부장은 “봄철 건조기에는 화재가 많이 발생하기 때문에 소방관서의 화재예방대책과 발맞추어 개개인이 화재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특히 다중운집시설 관리주체의 정기적인 안전점검과 산간인접 주택, 농가의 논·밭두렁 소각행위 금지 등 생활안전 및 화재예방에 대한 기본수칙 이행이 무엇보다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