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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신청 접수..
사회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신청 접수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24 20:30 수정 2015.03.24 20:30

국민건강보험 대구지역본부는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 참여 의료기관 신청을 받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포괄간호서비스 시범사업은 환자의 입원 서비스를 병원의 간호 인력이 전적으로 제공하는 사업으로 2013.7월부터 국가예산 지원으로 실시하여, 올해부터는 건강보험 수가적용 시범사업이 실시되고 있다.
포괄간호서비스는 환자 가족들의 간병에 대한 부담을 해소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간호 인력을 늘리고 병실환경을 개선하여 보호자나 간병인이 필요 없이 환자에게 필요한 입원서비스를 병원의 간호 인력이 직접 제공한다.
포괄간호서비스 적용시 간병인 비용으로 1일 6~8만 원 가량 부담하던 것을 1일 입원료로 약 3,800~7,450원(6인실 기준)만 추가부담하면 된다. 공단은 포괄간호서비스에 대해 2017년까지 지방 중소병원 중심으로 확대하고, 2018년부터 수도권과 대형병원으로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신청 대상은 서울 외 지역의 종합병원과 병원급 의료기관(요양ㆍ정신병원 제외)이며, 다수 병동 또는 1개 병동 단위로 신청할 수 있다. 신청은 연중 상시 가능하지만, 병동 운영 개시 30일 전에 신청해야 한다. 대구와 경북은 현재 대구의료원과 김천의료원이 참여 중에 있다.
신청방법은 국민건강보험공단 홈페이지(www.nhis.or.kr) '요양정보마당'에서 공인인증서 로그인 후 포괄간호서비스 건강보험 시범사업 참여 신청 등록 및 관련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사항은 국민건강보험공단 급여보장실 보장사업부로 문의하면 된다.
이태형 본부장은 “이용환자의 85%가 포괄간호서비스를 주위에 권유하거나 재이용하기를 희망하고, 환자 1인당 간호제공시간도 1.7배 증가했다”며, “포괄간호서비스를 통해 가족간병으로 인한 육체적 고통과 경제활동의 장애, 의료비부담을 경감할 수 있도록 의료기관의 적극적인 참여를 바란다”고 전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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