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가 2014년 체납징수액을 집계한 결과 역대 최고액인 116억의 징수실적을 올렸다.
시는 세외수입 체납액이 지속적으로 증가하자 지난 2012년 9월 경북도내 최초로 통합징수팀을 구성해 징수에 나섰는데 2012년 95억원, 2013년 97억원의 체납액을 정리했으며 2014년에는 116억원을 정리해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한 해 세외수입 체납자 소유의 부동산압류 1,221건 5억500만원, 차량압류 3만 1,613건 29억2,300만원을 비롯해 차량 번호판영치?공매 3,327건 28억300만원, 채권압류?추심 934건 14억5,400만원, 봉급압류 897건 13억400만원, 법원공탁금 압류 등 총 3만 8,667건 93억100만원을 처분 했다.
한편 시는 전체 체납액 84%를 차지하는 책임보험 미가입 과태료, 주정차위반과태료 등 차량 관련 과태료 체납액을 징수하기 위해 지난 1월 ‘무한 추적팀’을 구성, 관내 전 지역을 영역별로 나눠 새벽 및 주간에 조사해 번호판영치(봉인)을 하고 있으며, 고질?고액 체납자 소유 차량을 집중 추적 조사해 봉인 후 공매처분하고 있다.
포항시 허용섭 재정관리과장은 “국세나 지방세와 달리 세외수입은 시민들의 납부의식 부족 등으로 장기 체납이 많고, 납부에 대한 강한 저항과 거부가 종종 있다”며 “영치에 따른 민원인의 불편을 최소화하고 시민들의 적극적이고 성실한 납부를 유도하기 위해 아파트 게시판에 납부홍보물을 게재하고, 반상회보와 자생단체 등을 통한 자진납부 홍보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체납여부는 포항시세입포털서비스(http://tax.ipohang.org)나 포항시 재정관리과 통합징수담당(270-5161)에 전화해 확인할 수 있으며, 전국은행 현금입출금기(CD/ATM)와 위택스(Wetax), 인터넷 지로 등을 통해 통장, 현금카드, 신용카드 등으로 편리하게 납부할 수 있다. 신상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