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북구보건소가 26일 기계면 미현리 경로당에서 지역 독거노인, 장애인, 기초생활수급자 등을 대상으로 ‘2015 찾아가는 행복병원’을 운영했다.
찾아가는 행복병원 진료팀은 포항의료원 의료진 10여명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이동종합병원이라고 불리는 특수 제작된 검진버스가 초음파진단기, X선 촬영기, 골밀도 측정기, 심전도기, 안저촬영기 등 15종의 최첨단 의료장비를 갖추고 있어 다양한 검진을 한곳에서 할 수 있다.
특히 이날은 한국전력공사, KBS포항방송국이 동참해 노후된 전선과 TV수신선로 교체를 실시했으며, 대한적십자사와 연계해 이미용 봉사를 진행하는 등 원스톱 이동봉사를 실시했다.
이날 40여명의 지역주민들이 진료를 받았으며, 20가구의 노후된 전선과 TV수신 선로를 교체했다. 또, 한국전력공사는 전기안전성 교육도 함께 실시했다.
박혜경 북구보건소장은 “교통접근성이 떨어지는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취약계층 주민들에게 이동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의료혜택에서 소외되는 주민이 없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찾아가는 행복병원은 매달 1회 운영되고 있으며 참여문의 및 기타 자세한 사항은 남·북구보건소(남구 270-4013, 북구 270-4116)로 문의하면 된다. 이율동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