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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주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이하여 지난 1년간 순직하신 호국 영령들의 위패를 충혼탑에 봉안하여 그 분들의 숭고한 호국정신과 넋을 기리기 위한 위패 봉안식을 거행했다.
위패 봉안식은 29일 11시 황성공원 충혼탑에서 정강수 경주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을 비롯한 10개 보훈단체장들과 유가족 등 8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국민의례, 호국영령에 대한 경례 및 경과보고, 헌화와 분향,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 순으로 거행되었다.
이날 봉안된 위패는 지난해 6월 1일 위패 봉안 이후 순직한 호국영령 고 유차완 하사 외 49위이며, 현재 황성공원 충혼탑에는 고 김성태 중령 외 3천615위가 안치되어 있다.                 권경률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