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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응급환자 안전 확보에 최우선..
사회

응급환자 안전 확보에 최우선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26 20:30 수정 2015.03.26 20:30
대구보건대 ‘재학생 BLS 졸업인증제’ 시행
▲     ©   대구보건대학교(총장 남성희)는 2015학년부터 ‘재학생 BLS 졸업인증제’를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올해 신입생부터 PASS제로 시행함에 따라 간호학과, 물리치료과, 작업치료과, 치위생과, 임상병리과, 방사선과 등 6개학과 신입생들은 의료인 BLS자격증을 취득해야 하며 나머지 15개 학과 학생들은 일반인 BLS (basic life support : 1차응급처치) 자격증을 취득해야 졸업이 가능하다. 전문대학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는 대학은 전국적으로 흔치않다.          
  6개학과 신입생들은 해부생리학 과목을 이수한 후 6시간동안 전문 교육을 받으면 미국심장협회와 대한심폐소생협회가 동시에 인증하는 AHA BLS for HCP(AHA : american Heart Association BLS for HCP : health care provider(의료인))를 취득하게 된다. 나머지 학과 재학생들은 4시간 동안 교육을 받으면 대한심폐소생협회가 인증하는 BLS provider자격을 취득할 수 있다. 이 대학교 임상시뮬레이션센터는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5월과 9월에 특별강좌를 개설할 예정이다. 그동안 이 대학교는 간호학과 등 일부학과와 원하는 학생들만 교육을 통해 자격을 취득해 왔다.
  이 대학교가 BLS 졸업인증제를 시행하는 이유는 재학생들이 응급사고 발생시 대처능력과 심폐소생술 수행능력을 향상시켜 국민보건 향상에 기여하기 위해서다. 또 보건의료산업 전문인 육성이라는 대학의 목표와도 부합하기 때문이다. 이 대학교 이재도(59. 보건의료전산과 교수) 교학처장은“이 제도는 응급환자의 안전 확보와 학생들의 임상실무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제도.”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 “우리대학교는 지난 1999년부터 ‘봉사학점 PASS제’도 운영하고 있기 때문에 응급처치와 봉사에 두루 능통한 전문가를 양성할 있게 됐다.”고 소개했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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