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만들기 프로젝트’ 시행
경북지방경찰청이 음주운전이나 강·절도범 등의 범죄분위기를 제압하기 위해 매주 한 차례 도내 주요 도로에서 일제 검문검색을 실시한다.
27일 경북경찰청에 따르면 경북도민이 안전한 사회 안전망을 갖추기 위해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만들기 프로젝트'를 시행한다.
범죄로부터 안전한 경북만들기 프로젝트는 도내 24개 경찰서가 매주 한 차례 2시간 동안 주요 도로에서 동시에 검문하는 것이다.
또 일반 주민들이 경찰은 항상 어디서나 활동하고 있다는 것을 보고 이를 통해 범죄로부터 안전함을 체감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에 교통경찰뿐만 아니라 지구대(파출소) 지역경찰 및 형사·여성청소년·외사경찰 등 여러 기능이 함께 음주운전 적발 같은 한 가지 목적이 아닌 강·절도 등 강력범죄와 신분노출·범죄은폐 수단이 되고 있는 대포차량을 포함한 모든 범죄의 예방 및 단속을 위해 추진한다.
특히 매주 1회 이상 경북에 인접한 대구·충북 등 시·도간 경계는 물론 각 시·군 지역을 이동하는 주요 국도를 중심으로 범죄 의심차량에 대한 검문검색을 실시할 계획이다.
경북경찰청 오완석 경비교통과장은 "이번 시행되는 프로젝트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단속 요일이나 시간 등을 수시로 바꿀 예정"이라며 "프로젝트가 조기에 정착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현장 모니터링을 통해 미비점 등을 보완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곤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