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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간경북신문

포항 KTX 주말 20회 운행..
사회

포항 KTX 주말 20회 운행

운영자 기자 입력 2015/03/30 20:01 수정 2015.03.30 20:01
코레일,내달 2일 본격운영


 
수도권과 포항을 2시간대로 연결하는 포항KTX가 내달 2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1918년 11월 포항에 협궤철도역이 들어선지 약 100년 만에 첨단 철도교통망을 갖추게 되는 것이다.
코레일은 포항 직결선(신경주∼포항 38.7km) 건설이 완료됨에 따라 31일 포항역에서 개통식을 갖고 4월 2일부터 KTX가 주말 20회, 월∼목 16회, 금요일 18회 운행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포항시민의 수도권 접근 교통편의를 위해 3월 31일과 4월 1일 이틀간 일부 KTX 열차를 운행한다.
서울∼포항간 KTX는 새로 건설된 포항역으로 운행하게 되며, 현재 운행 중인 무궁화호도 4월 2일부터는 신설 포항역에서 운행하게 된다.
포항시 북구 흥해읍에 들어선 포항 신역사는 지상 3층, 연면적 6,232㎡ 규모의 철골구조 형태로, 고래와 파도를 상징화하여 포항의 역동적인 모습을 형상화했다. KTX 운행과 함께 동대구, 순천(부전)을 오가는 무궁화의 시종착역이 된다. 또한 영천∼신경주, 울산∼포항, 포항∼삼척, 영일만 인입철도가 개통되면 경부고속철도를 비롯한 5개 노선이 연계되어 동해안 지역의 주요 거점역 기능을 담당하게 된다.
포항KTX 개통으로 수도권에서 포항까지의 이동시간이 대폭 단축된다. 서울∼포항간 KTX 평균 운행시간은 2시간 32분이다. 특히 서울역에서 오전 9시45분 출발하는 KTX는 2시간 15분 만에 포항역에 도착한다(대전, 동대구 정차). 기존 새마을호(5시간 20분소요)와 비교하면, 3시간 5분이 단축된다. 포항KTX 운임은 서울∼포항간 어른 기준으로 5만2,600원이며 특실은 7만3,600원이다. 김영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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